벌써 2달이 갔군요....^^
마지막으로 최종후기 올립니다.(저의 노래에 대한 일대기를 쭉 써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노래방을 가기 싫어했었는데 고3때(10년전이군요.ㅋ) 친구의 권유로 같이 노래방가서 스트레스를 풀자고해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소리를 들을 줄 몰랐습니다. 그냥 마이크 가까이데고 힘없이 속삭이듯이 불렀었지요.(이쁘게 미성으로 부를려고..ㅋ사실이때 중간은 한다고 착각을했지요ㅋ) 그러다가 친구가 녹음기로 노래방에서 놀던거를 녹음해서 재미로 들려줬는데 저는 그순간 제목소리가 저런소리였구나... 난 음치였구나 ...좌절에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노래잘부르는법,창법,노래관련된 서적을 사서 틈틈히 봤습니다. 노래를 잘부르려고.... 그러나 일단 기본적으로 음역대가 낮아 고음이 안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주구장창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복식호흡을 해야된다는데 하는 방법은 아는데 행동을 글로옮겨서 그글을보고 다시 행동을 옮기니까 제대로 될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쭉 시간이 흘렀고 2달전에 큰 결심을 하고 강남역에 노래학원을 찾았죠...
처음에는 챙피해서 다닐까말까 고민 많이하다가 '그래 앞으로 노래방가서 챙피당할꺼 몰아서 3달만 참고 배우자' 라고 결심했지요
그런데 알아보고 있는 중에 특이하게 음치전문이라는 학원이 있길래..... 이건 뭘까? 그리고 무료수업(상담)한시간을 해주신다 그래서 가봤습니다.
선생님의 첫인상은 홈페이지 동영상보다 젊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너무도 친절하셔서 금방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거 물어보고 테스트 잠깐받고 설문조사표작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상담하고 첫무료수업이 끝이났습니다.
(저는 2달후에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야했기에 어쩔수없이 음정부분을 좀 줄이고 고음쪽호흡발성쪽으로 비중을 두어서 수업계획을 짯습니다.)
그리고 복식호흡->고음올리기->노래(숨쉬기,바이브레이션,강약,박자..등) 순서로 수업을 2달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실전으로 선생님이랑 둘이 부르고 마지막으로 총정리 하면서 끝을 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친구들이랑도 같이 노래방가서 부르게 되었는데"이런남자"를 불렀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ㅋ (저만의 생각을수도있습니다.^^ㅋ 예전에는 노래부르면 자기들끼리 떠들고 하더니 조용히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ㅋㅋ 부담100배;;)
아무튼 요즘은 노래 부르는게 기다려지고 자꾸 새노래를 배우고 싶네요.그래서 저의 18번을 여러개 만들고싶네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 선생님께서 해주신 주옥같은 말씀들 잊지않고 노래를 꾸준히 연습하겠습니다. 2달동안 열정적으로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요.^^수고하셨습니다.^^ 가끔 홈피라도 들리겠습니다.^^
(참 선생님 직접 노래 부르신거 파일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선생님 18번들요..^^ 개인적으로 혼자 들으면서 감상도하고 노래부를는 포인트 잊어먹지않게 느껴볼려고요^^)
그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둘째아기랑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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